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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2009년 1월1일 부터 팔미도를 일반인에게 개방한 이후 팔미도 등대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6월 중순 현재 8만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팔미도는 군사보호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오다가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해상관광자원활성화와 인천시민에게 아름다운 쉼터를 제공한다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광역시, 해군부대간에 협약을 맺고 금년초부터 개방한 바 있다.
팔미도에 가면 1903년 6월 우리나라 최초로 등댓불을 밝힌 역사적인 등대 모습과 당시 건축양식을 살펴볼 수 있고, 등대 홍보관에서는 팔미도를 배경으로한 인천상륙작전 소개 영상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 및 등대변천사를 접할 수 있으며, 옥상전망대에서는 인천항을 오가는 선박들과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을 한눈에 볼수 있다.
또한 야외광장에는 천년의 빛 조형탑과 항로표지 등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야외전시공간과 시원스런 산책로가 있어 가족단위 방문지로 최적의 장소이다.
그동안 팔미도에서는 연초 “해돋이 행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각종 문화행사가 열렸으며, 주말에는 관광객 수가 일일 최대 2,000여명에 달하고 있어 국내관광업계에서는 팔미도를 포함한 관광 상품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젊은 층의 관광객도 꾸준히 늘어 등대주변에 해당 드라마의 주요 촬영장소를 중심으로 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천해양항만청은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보완 확충 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