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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간’ 알고 계신가요? 매년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헌법의 남녀평등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한 날, ‘여성주간’이 돌아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여성주간은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남녀평등촉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일년 중 1주간을 지정, 매년 7월 1일부터 일주일간 운영해오고 있다.
부평구는, 부부로, 애인으로, 친구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양성이 평등한 세상 만들기’ 구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이라는 주제 아래 운영될 이번 여성주간에는 성폭력 성매매 근절을 위한 ‘여성 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부대행사, 작은 음악회, 여성결혼이민자 이해를 위한 전시회, 여성지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교환을 위한 여성지도자 리더십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함으로서 구민들이 여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다음달 1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 및 부대행사는 부평구여성합창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 및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4일(토)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릴 ‘작은 음악회’는 일렉 바이올린 ‘아리아스’, 팝페라 가수 함희영, ‘이지스밸리댄스’, 가수 정민, 주부밴드 ‘샤인’, ‘윌리 K’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성결혼이민자 이해를 위한 전시회’는 6일(월)부터 이틀간 부평구청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영상으로 만나는 다문화가족 이야기와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작품과 포옹(살포시 안아주세요) 액자 전시 등 여성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노력상을 널리 알림으로서 우리사회의 당당한 여성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평등도시 인천' 조성을 위한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연다. 여성의제 토론회, 기념식 및 인천여성대회, 인천여성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인천여성의전화에서도 6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2009 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만나서 놀~자, 경계를 넘~자, 마을을 살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마당, 공연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