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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DDS 기술 상용화의 전초기지로 발돋움
‘재단법인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공동소장 배유한/이돈행)’는 6월 22일(월요일) 오전 9시 송도 컨벤시아(프리미어 볼륨)에서 지식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후원을 통해 연구소 개소를 기념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INHA NANO-CLINIC SYMPOSIUM 2009)을 개최하였다.
‘재단법인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약칭 U&I DDS 연구소)’는 ‘경제자유구역 외국 대학, 연구소 유치 지원사업’에 따른 지식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기존의 약물전달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의료기술개발과 임상적용을 위해 올해 3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의 개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히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은 나노기술을 이용한 임상적용 관련 국내외 학계 관계자와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소장인 배유한 유타대학교 교수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인하대학교 이두익 의료원장의 격려사,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청원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이본수 인하대학교 총장의 축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한, 민희경 인천경제 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과 DDS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며 스타과학자인 김성완 유타대학교 석좌교수의 특별강연도 이루어졌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IFEZ의 바이오 사업 환경과 U&I DDS 연구소와의 공동연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GSK, 쉐링,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태평양제약 등 10여개 이상의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 및 바이오기업(의료기기포함)들이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사업 및 스타상품을 소개하는 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총 3개의 세션과 특별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본 경연 중 1부 세션(좌장: 신창구 서울대 약대 교수, 이돈행 인하대학교 교수/U&I DDS 연구소 공동소장)에서는 인하대병원 비뇨기과 서준교 교수의 발기부전 환자에서 DDS를 이용한 새로운 혈관치료제 개발, 유타대 스티븐 컨(Steven Kern)교수의 실험실에서 개발된 새로운 약제를 환자에게 적용하는 모델링방법, 하미드 간다하리(Hamid Ghandehari) 교수의 나노메디신을 이용한 암의 표적치료에 대한 강의를 통해 DDS기술의 중개연구(from bench to bedside)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별세션(좌장 : 손병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장)에서는 이길여 암당뇨연구소의 김성진 원장은 TGF-beta의 임상적용에 대한 특강을 통해 TGF-beta 가 질병치료의 새로운 타겟임을 설명하였고, 그 가능성에 대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2부 세션(좌정 :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진인주 인하대병원 대외부총장)에서는 유타대 약대학과장인 데이비드 그랜져(David Grainger)교수의 항체치료 전달기술, 이화여대 약대의 이승진 교수의 생체재료에서의 DDS기술에 대한 강의를 통해 DDS의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가능성에 대해 그 중요성을 인지시켰으며 인하대병원 송순욱 교수는 요즘 의학의 화두 중의 하나인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적용에 대해 경험과 가치에 대해 설명하였다.
마지막 3부 세션(좌장 : 소민영 셀트리온 부사장, 김철응 인하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에서는 한국 MSD의 science Ambassador인 김규찬 박사가 개발중인 신물질의 기술이전 대해 강의하여 연구소, 제약회사 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타대학 데린 포거슨(Darim Ferguson)교수는 암치료를 위한 온열치료기술에 대한 강의를 통하여 U&I DDS 연구소가 지향하는 DDS뿐만이 아닌 신의료기술 개발의 가능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마지막으로 인하대병원의 이운규 교수는 신약 또는 신의료기술의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에 기본이 되는 동물암모델 개발기법에 대해 강의하여 청중 뿐 만 아니라 연자 마치 강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석한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들은 2007년 미국 대학 학과별 평가 1위로 특별히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분야에 있어 우수한 물질 및 테크놀로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 분야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과학자인 김성완 교수 및 관련 교수진과 연구자들을 배출한 유타대학교 약제화학과와 Cgmp(우수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기준)시설을 활용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상업화를 추진할 예정인 인하대병원, 그리고 외국과의 교류가 용이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할 때 DDS 및 신의료기술 연구 역량을 결집하는 데 용이하여 해당분야가 한층 더 성숙해 질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평가하였다.
특히, 한국뇌연구원이 입주할 인천 송도지구는 NCSU(노스캐롤라이나 대학)등 20여 국내외 대학은 물론 셀트리온,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IBM 등 첨단기업과 송도국제병원, 이길여암당뇨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MDACC 전임상연구소 SALK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소가 이미 입주했거나 조만간 개원할 예정으로 있어 산학연의 협동연구는 물론 의료바이오/IT/NT 등 산업간 융합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유타대학교, 인하대학교(인하대병원) 세 기관은 지난해 11월 19일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 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래 올해 3월 9일 사업비 지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U&I DDS 연구소의 송도 입주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에 조성될 국제학술단지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 및 선진화된 연구 환경 조성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IFEZ가 추진하는 ‘동아시아 의료바이오 허브 구축 사업’과도 연계하여 국가경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