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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교육청 관내 장학사 및 학교운영위원 40여 명 방문
강화군, 교육경비 지원으로 방과후 학교 활발
“사교육요? 저흰 방과후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는게 더 좋아요.” 강화여중 1년 송모양의 애기다.
강화여중(교장 이채웅)의 방과후 학교 운영 우수 사례가 인천지역을 넘어 경기 지역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강화여중에 따르면 작년 11월 부천시 교육청 관내 장학사 및 운영위원 100여 명의 방문에 이어 최근에는 지난 16일 연천교육청 학무과장과 장학사 그리고 각 학교운영위원 40여 명이 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운영 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면학실 시설과 방과후 학교 진행현장을 견학했다.
강화여중은 678명(18학급)의 학생 중 학비감면 대상자가 전체의 10%를 넘어서고 있으며 중식지원자가 15%에 달해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학교장을 비롯해 교사들은 이런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 없는 최고 품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로 하고 기존에 실시해오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개선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진행된 총 87개의 강좌가 중단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 중 7, 8교시는 95% 이상의 학생들이 수준별로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화군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으로 학생들의 석식 및 방과후 수강료 지원 그리고 귀가 버스까지 제공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