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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산곡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선종)는 지난 17일 오후 4시 마곡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동심의 사계”를 주제로 한 담장벽화 준공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윤배 부평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자생단체장들을 비롯한 마곡초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담장벽화의 준공을 축하해 주었다.
1988년 10월 26일 설립된 마곡초등학교는 원적산 숲 자락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는 있으나, 학교 정문을 중심으로 3면이 옹벽으로 둘러쌓여 있고 5년 이상된 낡은 벽화와 좁은 통학로, 빌라주변의 쓰레기 등으로 어린이 통학로로 매우 열악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이에 산곡1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러한 열악한 어린이 교육환경을 개선해 보고자 학교측(교장 구남성)과 협의하여, 올해 구의 우리마을가꾸기 사업에 공모, 총 1천 628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동심의 사계’를 테마로 한 벽화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동심의 사계”를 주제로 한 담장 타일벽화는 계절별로 뛰노는 어린이들을 표현하여, 등하교길 학생들에게 유년기의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동심의 정서를 간직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배 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담장벽화 조성을 통해서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들이 맑고 밝은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라고 말하고 어린이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본 사업을 추진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