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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구청장 이영수)는 15일 보훈단체 회원 및 내빈을 모시고 남구 보훈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그동안 남구관내 보훈단체는 일정한 사무실이 없이 재정경제부 소유 옛 보훈청 건축물을 국유재산 위탁관리 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무상임대 사용하여 왔으나 임대기간이 2년 이내로 짧아 매번 연장계약을 하며 수십여년 이상을 무상대부 불승인에 대한 불안을 않고 사무실을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 추진을 구청장(이영수)이 지시하게 됐고 2007년 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보훈선양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2008년 재원조정 특별교부금을 받아 현 청사를 매입하고 2009년 2월 등기를 완료함으로서 명실상부하게 인천시 남구 보훈회관을 갖게 됐다.
개·보수를 통해 쾌적한 청사를 확보하게 된 보훈회관 청사는 9억 3천여만원을 들여 대지 311㎡와 건물 296.84㎡(3층건물)로 4개 보훈단체가 사용하게 되며 보훈단체의 복지증진과 봉사활동 운영사무실로 활용함으로서 보훈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보훈선양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이 타 자치단체에 비하여 월등히 많지만 이번에 건립한 보훈회관이 남구 소재 보훈단체 전체가 입주하지 못하는 비록 작은 건물이지만 임대가 아닌 자치구의 보훈단체 사무실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점차 규모를 늘려 국가유공자 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할 수 있는 복지공간 마련의 초석으로 삼고 장기적으로 진정한 보훈 복지회관의 건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