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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Young Artist 미술전 - BOUNDARY』
■ 지역의 문화‧예술진흥의 일환으로 젊은 미술작가들의 역량과 창작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전시의 장(場) 마련
■ ‘부평의 자연과 사람들’을 소재로 한 부평 Young Artist 미술전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정주의식 재고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범호)에서는 오는 6월 16일(화)부터 7월 12일(일)까지 27일간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부평 Young Artist 미술전 - BOUNDARY』를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평 Young Artist 미술전 - BOUNDARY』는 부평구 문화재단과 부평역사박물관이 주최 및 주관해 인천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미술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학부를 막 졸업한 젊은 작가 30명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부평역사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적인 문화‧예술 진흥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 문화콘텐츠 창출과 젊은 작가들의 예술혼을 담아내는 초대 미술전을 기획하여, 다양하고 참신한 현대 미술의 소재 접근 방식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부평의 자연과 사람들’이라는 소재로 미술 작품의 소재를 우리가 준거하고 있는 부평지역에서 찾도록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 미술의 대중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인천출신 신진 작가들의 교류와 발표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미술인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끌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단순히 기존 작품의 나열식 전시 진행을 벗어나 참여 작가들이 부평지역 공동 탐방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회화, 사진, 조각, 도예, 유리공예 등을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풀어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30일 굴포천 공원, 인천가족공원, 부평시장, 장수산 생태 숲 등을 답사하며 참여작가 간의 모임을 갖은 바 있다.
전시의 주제인 ‘Boundary(경계)’는 이러한 답사와 작품에의 고민을 거친 젊은 작가들이 갖게 될 정체성을 대변한다. 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작가적 인생의 연장선상에서 첫 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지역 연고인 인천을 역사적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경계로서, 또한 중앙과의 지리적·문화적 경계로서의 위치에서 참여 작가들의 공감을 이끌고자 했다.
특히, 인천지역에서 배출되는 적지 않은 작가 지망생들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2009 부평YOUNG ARTISTS전’이 상호교류의 하나로써, 또 내적 경험을 통한 자기 발견의 장으로써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에 부평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앞 로비에서 관계 기관장과 지역 및 신진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