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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이 추진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예정지역과 근대역사문화 탐방 도보관광코스가 관광안내표지판 표준화사업 시범사업 대상지로 8일 전국 최초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지역특성을 고려한 관광안내표지판 디자인과 실시설계비 2억을 한국관광공사가 부담하여 올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중구청이 11월에 설치공사비 20억의 예산을 11월에 확보하여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 동안 인천 중구청이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추진해오던 인천 개항장 근대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과 관광개발의 의지를 중앙정부가 높이 평가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개항장 내 멸실 위기에 처한 근대건축물을 매입하여 개항에 관련된 도시계획, 근대건축, 최초사 등 다양한 전시관과 박물관으로 보전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였으며, 그에 따른 도보관광코스의 운영으로 그동안 평가받지 못한 근대역사문화와 개항장이 재조명 될 수 있었다. 또한 지역문화유산정도로 평가되었던 개항장의 관광인프라를 국제적인 문화유산으로 재탄생시키고자하는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추진사업도 중앙정부에 관심을 끌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러한 관광인프라가 풍부한 인천 개항장이 전국 통합형 관광안내표지 설치를 위한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그 동안 기존 관광안내표지판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사항들이 개선됨으로써 향후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시 국제적인 개항장의 품격에 맞는 관광안내표지판이 설치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개항관광도시로 재건될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인천시와 중구청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