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사업에 인천 개항장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 -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어윤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사업>과 관련하여 인천 중구 개항장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관광안내표지 시범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인천 개항장 일원이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안내표지 시범디자인 및 설계를 담당하고, 인천광역시가 관광안내표지판 제작 및 설치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범사업의 유치는 그간 인천광역시와 중구가 뚜렷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오던 개항장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과 관광개발이 중앙정부 차원의 협력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둔 것이며, 또한 시범사업 추진이 갖는 의미는 이제 관광분야에서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인천을 벤치마킹하게 됨은 물론, 개항장의 역사・문화적인 중요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인천발전연구원의 도시경영연구실 심진범 연구위원의 공로가 적지 않다. 그는 지난 2008년, 중구 개항장 지역의 도보관광 안내체계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 지역 도보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관광안내체계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내용의 연구과제 인천시 개항장 도보관광 안내체계 개선방안을 수행한 바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심진범 연구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의 전국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연구팀’을 도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각종 자문의견은 물론 시범사업 대상지로서의 인천시 개항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가 진행하고 있던 연구과제의 중간성과물과 최종성과물을 ‘표준화 연구팀’에게 제공했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표준화 연구팀’에서는 인천시 중구 개항장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인천시 개항장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안내표지판 디자인과 실시설계를 한국관광공사의 연구예산으로 추진하게 될 예정이며, 당초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제안한 바데로 도보관광 안내체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중구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리라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