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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박승숙)는 올해 17억원을 투입, 인천우체국부터 한중문화관까지 특화거리로 조성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분수대 설치, 전선지중화 사업 등 기반시설 정비를 집중 시행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상징물과 가로시설물 등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규모는 인천우체국-한중문화관 구간 640m, 인도폭 2-5m, 양구간으로 보행자 중심의 도로포장과 인천아트플랫폼, 중부경찰서 앞 2개소에 분수대를 설치하는 한편, 보도폭을 최대한 확장하여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는 지난달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6월중순에 공사를 발주, 착공하고 8월에 완공하기로 했다.
건설재난관리과 한덕근 토목팀장은 개항기 근대건축물이 밀집하고 각종 문화재가 소재한 개항장의 중심도로를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