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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백령도에서는 모기퇴치를 위한 생물학적 방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6일동안 배수로, 저수지, 웅덩이 등에 천적인 미꾸라지 100kg을 방류하였다.
군은 이번행사에는 마을주민 및 유관기관 관련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초등학생이 다수 참여하여 친환경 자연학습이라는 교육효과도 심어주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행사 기간동안 지역주민을 상대로 북포,백령초등학교에서‘모기없애기’에 대한 강의와 병행하여 신종인플루엔자A 캠페인 활동도 현충일 추념식장 광장에서 펼쳐졌다.
군은 이번행사에 앞서 지난 5월 22일과 6월 2일에도 영흥면과 덕적면에서,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가졌었다.
군 관계자는 “ 미꾸라지 1마리가 모기유충을 1,100마리이상 잡아 먹음으로써, 단기간 효과를 나타내는 화학약품보다 훨씬 근본적인 모기퇴치는 물론 친환경 방제방법이라서,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