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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비․바람에도 걱정없어요 !! 주민 반겨 -
- 먼지없는 구장, 인조잔디에서 실전감각도 익혀-
“이제야 비․바람 걱정없이 마음껏 운동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 소감을 밝히는 송해면 하도리 장 모씨(66세) 말이다.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지난달 말 송해면과 하점면,교동면에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준공하고 그중 송해면 하도리와 하점면 망월리 시설에 대해 군비 3천8백만원을 들여 인조잔디 설치공사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천후 게이트볼장 준공을 계기로 군 전역에 각 읍․면당 1개소씩 전천후 시설을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에는 75개소의 게이트볼장이 있으나 3개소만이 전천후 시설로 지어져 있어 운동을 원하는 많은 노인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번 게이트볼장 준공으로 날씨와 먼지 등과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간 20여회 치러지는 인천시 및 전국대회가 잔디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돼 이번 인조잔디 설치로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모 일간지에서 거론한 “게이트볼장 내 인조잔디 설치가 선심성 예산집행”이라는 지적에 대해 강화군 예산팀장은 “이번에 사용된 주민편익사업비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수시로 발생하는 주민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 하기 위해 사용되는 예산으로 올 해에도 북산 약수터 보수공사 등을 포함해 49건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