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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중ㆍ종합고등학교(교장 임희우)와 해병대 제9196부대(여단장 준장 이상훈)는 지난 2일 상호지원에 관한 협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 협력으로 학교는 해병대 장병들의 근무의욕 고취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해병대는 백령중·종합고등학교 학생이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과후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군간 교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되었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해병대 지원 방과후 학습’은 지도능력이 우수한 해병대원 7명이, 학습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주2~3회(1회 90분씩 지도) 7개의 강좌(수리심화ㆍ보충, 영어심화ㆍ보충, 언어영역강좌 등)를 개설한다.
‘방과 후 학습’강사로 활동할 박광업 장병은 “고등학교 시절 스터디 그룹을 통해 성적을 많이 올린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에 열의를 갖고 함께 배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식 후 해병대 ‘방과후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대원들의 간담회가 이루어졌고, 해송관에서는 해병제6여단장의 ‘우리는 어떤 안보관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도 실시되었다.
해병대 ‘방과후 학습’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