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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의 모기업인 101년 전통의 GM이 미국의 기업구조조정 제도인 chapter 11을 2009. 6. 1일자로 신청함에 따라, 인천 부평에 위치한 지엠 대우도 좀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견실한 기업으로 새로 태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새로운 지엠은 미국 정부로부터 약 500억 달러를 지원받아 부채비율을 낮추어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시보레, 캐딜락, 뷰익, GMC 등 4개의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엠대우는 한국에서 사업을 지속할 것이며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의 일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금번, GM의 구조조정 신청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함 점은 이번 GM 본사의 법적 절차 돌입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있는 고객 및 딜러, 협력업체는 어떠한 특별한 조치를 취하거나 새로운 절차를 밟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지엠대우와 지엠코리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량 보증 활동은 기존 법에 따라 유효할 것이며, GM은 차량 보증 활동을 비롯한 고객에 대한 의무를 준수하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지엠대우와 GM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협력업체 역시 미국 외 사업장에 대한 선적이나 서비스 활동에 대해 이전과 다름없는 조건으로 정상적인 대금을 지불 받게 된다고 밝혔다.
지엠대우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부평구의 박윤배 구청장은 “모기업인 GM이 빠른 시일내에 구조조정을 마치고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지엠대우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견실한 기업으로 재탄생하여 부평과 인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