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천시교육청은 27일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단 10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연수를 하였다.
이번에 조직된 학부모 자원봉사단은 대부분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소외감과 문화괴리를 돕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결연·멘토링 등의 현실적인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이날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인천다문화교육연구회 회장인 인천신흥초등학교 유혜경 선생님의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학부모 자원봉사단의 역할’이라는 내용의 연수가 있었다.
나근형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제결혼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 사회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사회 문화적으로 바르게 적응·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일반학생들 및 학부모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소외감 없이 바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인천 관내 각급학교에는 현재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자녀 1,099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초등학교 29개교, 중학교 3개교 등 총 32개교를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중심학교로 선정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교육 지원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