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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교육기관 『늘 푸른 학교(교장 강정자)』는 26일 (구)용현4동 주민센터에서 초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반 제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늘 푸른 학교』는 여러가지 여건으로 인해 학령기동안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해기초반(초등학교 1~4학년 과정, 18명)과 초등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반(15개월 과정, 10명) 및 중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반(22개월과정, 9명) 등 3개반을 운영하고 있는 야학교이다.
문해기초반과 초등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반은 (구)용현4동 주민센터 3층에서, 중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반은 인하사대부고 교실에서 무상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전·현직교사, 문해교육사, 인하대학교 학생 등 총 23명이다.
운영비는 인천시 남구에서 지난 3월에 교육과학기술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되어 국비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부족분은 교사들의 자부담으로 충당하고 있다.
『늘 푸른 학교』는 2007년 2월 (구)용현4동 주민센터 3층에 초등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반(15개월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금번 제2회 졸업생 10명은 2008년 초등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로, 2008년 3월입학· 15개월과정 이수후 초등학교졸업자격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9명이 합격했다.
한편, 이영수 남구청장은 졸업식에 참석하여 우수졸업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뒤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교육과정을 훌륭히 이수한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준 강정자 교장선생님과 자원봉사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 남구에서는 주민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