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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구청사 현관 입구 농성장 철거 및 분향소 설치와 관련 5월 26일 16:20분 경부터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와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박윤배 부평구청장 일문일답
▲현재 인천시 지자체 중 청사 내에 분향소를 설치한 곳이 없다. 이번에 부평구에서 청사 내에 분향소를 설치하려 하는데 특별한 배경이 있나?
-어제 도원체육관에 가서 조문했다. 너무 멀었다. 이에 구민들 편의를 위해 결정했다.
▲구는 오늘 오후 구청 입구에 설치돼 있는 시민단체 농성천막을 강제 철거했는데 이유가 있나?
-불법 농성장은 세울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철수하길 바랐는데 대화가 안된다. 불법행위가 그냥 상시적으로 자행되선 안되겠다.
▲농성천막 철거 진행과정은?
-불법 농성천막 철거 논의는 오래전부터 나온 것이고, 분향소 설치 건은 어제부터 실무적으로 논의한 것이다.
▲노 전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일부에서는 “이렇게 물리적 충돌을 빚어가면서까지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불법 농성천막을 놔두고 분향소를 차린다는 것은 의미가 퇴색된다. 노 전대통령은 여론몰이의 인민재판식 수사를 참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 같다. 현재 인천연대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구청장 사퇴를 운운하며 청사 일부를 불법점거하고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유사한 행위가 바로 노 전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을 수 있다. 따라서 시민단체의 농성천막을 두고 분향소를 설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