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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공모』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사립학교의 자율성 확대를 통한 교육제도의 개선·발전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하여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지정·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5월 22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공모계획을 발표하였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되는 학교법인은 그동안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던 재정결함보조금을 더 이상 지원받을 수 없게 되며, 매년 수업료 및 입학금 총액의 5% 이상을 해당학교에 법인전입금으로 전출하여야 하고,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중 교과 이수단위의 50% 이상 충족하여야 한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보면 학생선발은 일정자격기준 이상을 갖춘 지원자 중 추첨의 방식으로 선발되며 그 구체적인 기준 및 방법은 신청서 접수 후 교육과학기술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학교별 필기고사는 실시하지 않으며, 입학생 정원의 20%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의무 선발하여야 한다.
또한 우수교원 확보를 위하여 교사정원의 3/1 범위 내에서 산학겸임교사를 임용할 수 있으며 수업료 및 입학금은 이미 운영중인 자율학교와 마찬가지로 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장이 자율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지정에 관한 사항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과반수의 외부위원이 포함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사전협의 후 2009년 7월쯤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창수 교육지원과장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제도 도입이 학생·학부모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충족하고 학생스스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의식을 촉진하는 등 교육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