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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22일 오전 11시 삼산동 박물관 공원 및 부평구청에서 박윤배 부평구청장을 비롯한 부평구의회의원, 인천시 관련 공무원, 인천시하천살리기추진단 단장, 굴포천네트워크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 한길초등학교 수석교사, 살고싶은도시만들기 도시닥터 김경배 교수 등 각계의 다양한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 지정」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부평구가 지난 3월 국토해양부 2009년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시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현판식 개최를 통하여 시범도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고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시민·기업·행정이 함께하는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부평구의 시범도시 사업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굴포천 녹색문화회랑 조성사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8 년까지 국비 15억을 포함하여 총 462억 5백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역사문화회랑으로 기후변화체험관을 조성하고, 생태회랑으로 굴포천유지관리, 소규모 테마공원 조성, 주변공원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하고, 건강회랑으로 산책로 정비,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운동공간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디자인 회랑으로 교량경관개선, 하천벽면 공공예술사업,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평구의 「2009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지정까지 그 동안의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해 12월부터 금년 2월까지 환경도시 구현을 위한 굴포천 일원 활용방안 연구용역이 이루어지고, 금년 1월 30일 국토해양부의 시범도시 사업에 공모하여 3월 시범도시로 지정 및 협약체결이 되었다. 3월 말 국고보조금 10억 5천만원을 교부받고, 4월에 시범도시 세부실행계획서를 작성, 국토해양부로 제출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지금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와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구에서도 인천생태숲 조성과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으로 살기좋은 부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