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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해역 선박안전운항에 큰 도움될 듯 -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인천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위하여 금년 11월까지 옹진군 덕적면 가덕도 동방해상 수중암초 위에 콘크리트구조의 등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해수면이 낮아질 때도 암초를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워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크게 위협해온 곳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직경 9m, 높이 25m 크기의 등표를 설치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임시 등부표는 철거할 계획이다. 등표를 설치하게 되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등댓불을 밝혀 약15km 전방에서도 수중암초를 식별할 수 있게 되어 울도 서쪽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과 한·중간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항양항만청은 현재까지 수중암초 등 해상운항 위험지역에 29개의 등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로표지시설을 확충하여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