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삶과 문학-
인천광역시교육청은 5월 13일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 섬진강 시인 김용택을 초청하여 「삶과 문학」을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수요아카데미」강연을 개최하였다.
전북 임실군 진메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글을 쓰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섬진강을 테마로 자연을 노래해 온 김용택 시인은 이번 강연에서 그의 작품속에 녹아 있는 삶의 진정성과 철학에 대해 강의하였다.
김용택 시인은 강연에서 "시인은 세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는 사람이다. 세상의 중심에 서서 관찰하고, 새로운 눈으로 해석한다. 이것에 진정성이 있다면 사람들은 감동한다. 그 감동은 생명력에서 기인하는데 이는 대개 자연에 있다. 결국 생명은 자연에서 비롯한다는 뜻이다."라고 하며 인간과 자연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였다.
또한 시인은 문학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인생을 잘 사는 것이라고 하며, 시인이 끝없이 세상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참 행복'을 찾기 위해서 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강연에는 400여명의 교직원과 학부모가 강의실을 가득 메워, 시인의 작품속에 녹아 있는 소박한 삶의 이야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강연의 참석자들은 "소중하지만 소홀히 하기 쉬운 주변 사람들, 혹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주위의 사물 등 소박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고 소감을 밝혀 강의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음 수요아카데미는 6월 17일(수요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산악인 허영호를 초청하여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실시할 예정으로, 수강 신청은 인천시교육청홈페이지의 교육정책과홈페이지-수요아카데미-강의안내 및 신청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