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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제21실천협의회는 2009년 5월 8일 오후 4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실천협의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부평21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부평의 실천약속을 주민들과 함께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제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모인 세계정상회의에서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자’라는 기치아래 ‘의제(Agenda)21’이 채택되어 현재 전 세계국가에서 사회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민·기업·행정 간의 행동지침이라고 할 수 있다.
부평은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를 통하여 3년 동안 부평구 지역 특성과 당면과제를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와 진단을 거쳐 주민, 기업, 행정이 상호합의하에 부평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단위 행동계획인 ‘녹색부평21’이라는 24개의 의제작성을 완료했다.
이번 선포식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이자, ‘녹색부평21’의제를 선언하는 의미있는 자리기도 했다. 1부에는 참석한 주민들이 춤과 음악이 있는 문화공연을 즐기고, 2부에는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의 공동대표들의 인사말과, 부평구의회 의장의 축사 및 의제작성에 힘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하여 그동안의 노고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3부에서는 공동대표인 박윤배 부평구청장과 장동우 GM대우 부사장의 부평지속가능 발전 서약식을 통하여 부평의제를 선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평구는 이번 선포식을 통하여 ‘녹색부평21’의제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모든 분야에서 의제가 행동지침이 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실천운동으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개인의 일상에서부터 기업활동 및 행정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가 의제를 실천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살고싶은 부평구, 살기좋은 부평구의 밝은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