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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특수학교 고등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직업재활교사가 하루에 1-2명씩 10월말까지 연간 140-150명에 대하여 직업능력평가를 한다고 7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직업능력평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3조와 인천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근거 하여 직업능력을 평가한 후 대상학생의 직업관련 정보 수집과 진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진로지도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 동안 특수학교(급)에서 장애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직업전환교육을 위하여 직업능력평가가 필요하였지만, 직업능력평가를 담당할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주로 복지관이나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위탁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 직업재활사 자격을 갖춘 특수교사가 배치되면서 직업능력평가를 실시한다는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정귀순 장학사는 “특수교육의 궁극적 목적이 장애학생이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직업을 갖고 독립적으로 삶의 질을 누리며 사는 것인 만큼, 교육청은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직업능력 증진을 위한 지원역할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교육청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인천인혜학교 신축건물에 시설을 구축 중에 있으며, 파견교사 1명과 기간제교사 2명, 교육인턴 2명, 특수교육보조원 1명 등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