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2009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 공시한 가운데 오는 6월 1일까지 주택 소유자 등의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4일 구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사용승인을 받은 개별주택 총 9,350호로 지난해보다 93호 증가했으나,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0.9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원인으로는 지난해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실물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부동산 거래량 감소 및 부동산 가치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의신청은 서면과 인터넷 모두 가능하며 서면으로 제출할 경우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돼 있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남동구청 세무1과로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의 경우 인천시 전자고지납부시스템(
http://etax.incheon.go.kr)에 접속 후 ‘주택공시가격(인터넷 열람)’메뉴에서 이의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에 대해서는 표준주택의 가격이나 인근주택의 가격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해 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30일 조정.공시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개별주택의 경우 남동구청 세무1과(☎032-453-2410)로, 공동주택은 ‘한국감정원 콜센터(☎1577-7821)’로 문의하면 된다.
주택 공시가격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지방세 및 국세 등의 과세기준으로 활용되며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