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옹진군은 구강진료 의료혜택이 어려운 연평,대청도 초등학생들에게 예방처치 및 조기치료 등 직접 찾아가는 의료활동을 5월 4일부터 매주 1~2회씩 운영키로 했다.
군은 어린이에 대한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연평도와 대청도를 우선 선정, 예산 8천만원을 들여 연평초교와 대청초교에 각각 구강보건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학교 구강보건실에서는 구강보건교육(잇솔질 교습)과 함께 구강실태조사가 이루질 예정이며, 유니트체어 등 의료장비를 갖추어 치석제거, 치아홈메우기, 불소용액양치, 충치치료, 유치발치 등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형성 및 구강병 예방에 중점으로 진료하게 된다.
진료를 원하는 학생은 학부모의 진료동의서를 받아 예방처치 및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검진결과는 가정통신문으로 통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하여 “도서지역으로서 농어업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의 치아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조기검진 및 초기치료로 바람직한 구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구강보건실을 관내 모든 도서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