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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도 0.34점 상승, 부패경험 Zero 기록 -
인천시 남동구가 ‘2009년도 자체 청렴도 조사’ 실시 결과, 청렴도 8.72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해 전년대비 0.34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60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측정대상 업무와 관련해 남동구청과 직접 접촉경험이 있는 구민에 대해 전화설문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결과 남동구의 외부청렴도는 8.72점, 투명성지수 7.78점, 책임성지수 8.25점으로 측정됐다.
특히, 금품, 향응, 편의제공 여부를 측정하는 부패경험 영역은 10점 만점을 받아 금품, 향응 제공 Zero를 기록했다.
한편, 부서별 청렴도에서는 9.85점을 받은 교통행정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남동구보건소(8.94), 경영재정과(8.88), 건설과(8.74), 환경과(8.73) 순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구가 개선해야할 과제도 나타났다.
업무처리 기준 및 절차를 준수하고 공개하는 투명성지수가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구는 이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구 관계자는 “국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공직자의 청렴의식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구민의 신뢰를 받기위한 절대적인 과제”라며 “공직자 의식개혁을 위한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남동구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12개부서를 대상으로 △계약 및 공사분야 △주택/건축/토지분야 개발행위 인허가 및 지도단속 △식품/환경 분야 인허가 및 지도단속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