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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그동안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2007년도 5개교, 2008년도 12개교, 2009년도 5개교 등 총22개교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질 없이 개교 완료하였으며, 그동안 재정사업으로 시행된 학교시설사업에서 국가적 정책사업인 BTL사업을 도입하여 민간의 창의와 효율성을 바탕으로 획일화된 학교디자인에서 탈피하여 건물 내·외형적으로 보다 내실있는 학교건축을 통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증대시켜 왔다.
특히 2008년도, 2009년도 연속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우수학교(국제고,미추홀학교)로 선정되는 등 타 시도에 비하여 뛰어난 설계 및 시공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김문환 시설과장은 "그동안 BTL 사업의 품질확보를 위하여 전면책임감리제도를 도입하여 최상의 학교건물이 되도록 노력해 왔으나, 현재 일부 학교시설에서 시설보완 및 균열 등에 대한 적절하고 신속한 하자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물 유지관리에 다소 소홀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이는 우리교육청 및 사업시행자의 기술적 관점에서 판단하였을 경우 부실시공이라고 보기에는 일상적인 시설물 하자이며, 현재 하자보수가 진행 중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확한 조사와 객관적 결론 없이 마치 인천시교육청의 BTL 사업이 부실시공 및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는 보도가 나오게 된 점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그동안 시교육청에서는 사업시행자와의 실시협약 및 성과요구수준서, 서약서 징구 등을 통하여 부실시공에 대한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음"을 피력했다.
아울러,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추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설점검과 외부전문가와 시민감시단이 포함된 특별감사를 통하여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BTL 사업이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는 보도에 대해 BTL 담당공무원은 "시공 및 하자보수가 단기간으로 이루어지는 정부투자 재정사업과 달리 BTL 사업의 경우 민간자본을 통한 설계·시공과 준공이후 20년 동안 하자보수 및 유지관리가 이루어지는 사업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성과평가와 관련한 일부 평가항목에 대하여 지난해 감사원 지적에 따른 제도적 보완사항이 있어 이를 부정·부패와 연계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며 현재 중앙부처 차원에서 일정기간 하자보수 미 이행 시 정부지급금 감액, 이용자의 만족도 평가비중 상향 등 운영매뉴얼에 대한 보완·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향후 그동안 제기된 BTL학교에 대한 시공 및 운영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