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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공사로 출입구 신발장 확장, 옥상 쉼터 마련, 서가 확충-
부평기적의도서관(관장 최지혜)은 4월 14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장서점검 및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25일부터 정상 개관한다.
이번 장서점검은 도서관 전체 소장 도서를 파악하고 분실도서 및 파손도서를 가려내어 보수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도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시설공사는 출입구 위치 변경 및 신발장 확장, 야외 쉼터 마련, 공연장 벽체 보수, 서가 확충 등으로 추진되었으며, 공사 이후 부족 공간을 보완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2006년 개관 이래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서 국내외 기관 및 인사들의 방문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30일에는 영국 런던의 캠덴타운(Camden Town)주 도서관 책임 사서 Baxter Peter가 부평기적의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관 어린이 이용자들을 위해 4월 30일 오후 5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영어로 동화책을 읽어줄 예정이다.
또한, 30일 오후 6시에는 새로워진 도서관에서 연중 특별 프로그램인 「책을 만난다. 친구 생각+내 생각」 4월 행사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책으로 이야기 나누는 새로운 가족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행사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먼저 정해진 책 한 권의 내용을 영상과 가족들의 낭독으로 만난 뒤, 작가와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자유롭게 책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그림책 원화 전시, 작은 음악회 및 동요 부르기 등의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예상을 뛰어넘는 어린이들의 흥미로운 질문과 그림책을 통해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 참가자들의 다양한 감상 속에 한 권의 책으로 작가와 가족 이용자 모두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마무리 된다.
또한, 그림책 『이랴! 이랴?』를 주제로, 책의 그림을 그린 양순옥 작가와 김장성 작가를 초청하여 책과 그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현재 도서관 내에 전시된 원화들을 통해 그림책 『이랴! 이랴?』를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