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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보건소(소장 김계애)는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정에 보유하고 있는 폐의약품 처리를 보건소에서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가정내 폐의약품 처리 사업은 중구보건소가 금년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 약품용도를 확인할 수 없거나 복용할수 없는 조제약 등의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하고자 준비한 사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구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예방의약팀에서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시작 2009년 말까지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며, 많은 주민들의 동참 속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가정내 폐의약품 관리사업”이 주민들의 좋은 호응속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가운데 4월 27일까지 접수된 21건의 5.5kg의 폐의약품이 수거 됐다는 것.
아울러 중구보건소 폐의약품 수거 사업은 중.동구 약사협회와 협의후 중구 소재 약국 및 의료기관 등에 약품수거함을 설치하여 공동 수거하고 있으며, 구 보건소는 폐의약품의 환경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홈페이지, 홍보책자, 주민반상회, 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실시 하고 있다.
보건소는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보건소로 가져 오면 폐의약품은 수거하고, 사용가능한 의약품은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내와 함께 가정에서 사용할수 있는 구급함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정한숙 예방의약 팀장은 폐의약품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 오염을 가져올수 있다고 전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폐의약품 관리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주민들이 폐의약품으로부터 피해를 줄일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