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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23일 전북 순창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한영실)와 옹진지역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0년부터 옹진군 관내 고등학교에서 여학생 졸업예정자중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옹진군수가 1명을 추천, 숙명여대에 무시험으로 입학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옹진군과 숙명여대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침제되어 있는 옹진지역 교육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발전을 이루는 성장동력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옹진군은 섬지역으로이루어져 있어 교육환경이 열악해 수많은 학생들이 각자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옹진지역을 떠나 인천시내 뿐만아니라 타지역으로 전학하는 상황에서 학생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옹진군 인재육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이 현실이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타대학까지 옹진지역 인재육성에 관심과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하고 있고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옹진 섬지역에도 교육에 대한 열정과 교육수준 향상을 통해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옹진군을 포함한 89개 자치군 중 38개 군이 숙명여대화 협약을 체결하여 인재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