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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찬회 개최 -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전병철)은 강화도에 위치한 성산청소년 수련원에서 4월 24일부터 1박 2일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청소년 성교육과 관련하여 「청소년의 밝은 성문화 정착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찬회에는 약 180여명의 학생상담자원봉사자가 참가하였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회장 정혜숙)는 지난 23년간 인천시 관내 초· 중·고등학교에서 해마다 80,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세 곳의 지역상담실을 중심으로 학부모심성수련(매년 2,000여명)을 비롯하여 부적응학생상담 등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현재 약 43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나근형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봉사자들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찬회는 김상원 교수(강남대)의 ‘청소년 성문제 실태 및 성교육의 과제와 방법’에 대한 특강을 비롯하여 회원들이 학교현장에서 직접 상담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 등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학생상담봉사자회에서는 이번 연찬회를 시작으로 청소년 성교육 연수과정을 2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찬회를 준비한 교육과학연구원 한남열 기획연구부장은“성에 대한 가치관이 올바르게 정립되지 못한 청소년들이 잘못된 성문화에 노출되어 치명적인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의 성문제에 한 걸음 더 다가가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