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학교를 지역주민과 호흡할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인천관내 초.중.고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009년 평생교육운영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지난 1983년 8월14일 발족하여 26년동안 건강한 가정, 즐거운 학교, 활기찬 지역사회라는 교육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병서(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는 '올해 2009 학교평생교육운영세미나는 다른 여느 해와 달리 지역사회교육운동 40주년과 맞물리는 사업이며 지역 사회교육운동에 더 많은 기관과 시민이 참석했으면 한다'고 행사의의를 밝혔다.
지역사회교육운동은 1969년부터 학교운동장 개방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0년동안 '지역사회 정신(sense of community)을 가진 학교'라는 모토로 지역사회를 학교교육의 파트너로 인정하면서 지역의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적절히 활용해 학교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역사회 교육협의회와 인천광역시교육청 두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성교육강화, 기초기본능력향상, 평생직업교육 등 공교육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교육공동체 설립을 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관내별 학부모 연합체육대회(5월, 방과후 통합교육지원센터 발족(6월), 지역사회교육포럼(9월), 잊을 수 없는 우리 선생님 자랑대회(10월), 연합볼링대회(11월), KACE人(지역사회교육운동가)페스티벌(12월)이 개최될 예정이다.
KACE는 Korea Association for Communition Education으로 한국 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영문 표기법이다.
KACE人(지역사회교육운동가)페스티벌은 한해의 지역사회 교육운동을 나누고 배우는 자리로 지역사회교육회원의 날 행사가 40주년을 기점으로 발전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인천은 인천시교육청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관련해서는 타시도와 비교해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위와 같은 행사 시작과 더불어 40년 전통을 가진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같은 시민단체의 참여로 이어져 교육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