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에서는 인천항을 운항하는 각종 선박의 안전을 위해 오는 4. 27부터 한달간 관내 사설항로표지 설치업체인 한국중부발전(주)외 42개사의 항로표지시설 273기에 대한 관리실태를 지도점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사설항로표지의 관리자나 시설기준의 적격여부, 항로표지의 관리에 필요한 조치 이행여부, 예비품 보유기준 이행여부, 등부표의 위치확인과 항로표지 점검정비 실시여부 등을 점검하게 되며,
이번 점검결과, 관리가 소홀한 항로표지시설 소유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시정조치와 함께 보완방법에 대한 기술지도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항에서는 사설항로표지가 대부분 선박통항이 빈번한 해상공사구간에 설치되어 있어 선박과의 충돌로 불이 꺼지거나 위치가 변경되어 항로표지로서의 기능이 상실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형해상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인천해양항만청에서는 항로표지의 고장발생이나 이상 발견 시에는 누구든지 해양항만청의 무료전화(T : 080-593-8282)나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T : 032-885-0025)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