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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2009년 3월중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작년 3월(60,922명)에 비해 7% 줄어든 56,533명으로, 12개 여객항로중 5개 항로에서는 여객수가 감소하고 6개 항로에서는 여객수가 늘어났으며 나머지 1개 항로는 작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항로별로는 인천/제주항로의 여객수가 가장 크게 줄어들어 작년 9,942명에서 37% 감소한 6,249명이며, 다음으로 삼목/장봉항로는 작년 6,331명에서 25% 감소한 4,767명 그리고 인천/이작항로는 작년보다 13% 감소한 3,106명이며 이밖에 진리/울도항로와 인천/백령항로에서도 작년보다 각각 11%, 10%의 여객이 감소하였다.
한편, 이용객이 증가한 항로는 6개 항로로서 대부/덕적항로는 작년 1,391명에 비해 54% 늘어난 2,136명이었으며, 인천/난지 항로도 작년 1,055명에 비해 26% 증가한 1,326명, 서검/하리 항로는 작년 1,405명에 비해 21% 증가한 1,699명이며 대부/이작 항로 등 그외 항로에서도 12% 내지 9% 증가하였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연안여객수가 줄어든 것은 최근의 경기침체로 도서관광객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되며 특히, 여객 감소폭이 큰 인천/제주항로의 경우, 올해 동 항로 운항선박에 대한 선박검사 기간이 늘어나(1주→ 2주) 이로 인한 항차수 감소도 원인중의 하나가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용객이 늘어난 대부/덕적항로는 도서지역의 개발공사로 공사관련 인원의 왕래가 많았으며, 인천/난지항로는 풍도의 야생화 를 소개한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야생화 촬영을 위한 사진 매니아의 방문이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한편,금년도 1/4분기 까지의 누계 여객수는 185,535명으로 작년도 같은 기간의 183,604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항로별로는 대부/덕적항로와 대부/이작항로가 각각 58% 와 54%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이밖에 인천/대난지항로는 15%, 인천/덕적항로는 14% 여객수가 늘어났으며 반면에, 인천/제주항로는 17%, 인천/이작항로는 7%, 삼목/장봉항로는 4%, 인천/백령항로 3% 여객수가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