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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20일 교육감실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멘토링 사업에 대한 경인교대와 교육청간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초등예비교사를 활용한 멘토링 사업이 매우 시기적으로 적절하게 이루어져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하였고,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은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우리 대학생들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봉사의식이 향상되어 예비교사인 대학생의 교직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인교대와 인천시교육청간의 협약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고 맞춤식 개별 학습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부분을 멘토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금년에는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멘토(대학생) 125명이 직접 해당 학교를 방문하여 멘티(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곽치광 장학사는 “인천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1,099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416명이 늘어났다. 이처럼 다문화가정 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은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가 필요하며‘다문화교육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다문화교육 교사 직무연수와 이중언어 교수요원 선발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