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당근과 채칙을 병행하는 방식 )
인천시교육청은 기존 벌점위주의 생활지도 방법에서 상점·벌점 병행의 생활지도 방법으로 전환하기 위해 각급 학교 생활규정 등을 정비하고 그린마일리지제(상벌점제)를 도입하여 시행한다.
이 제도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합의하에 학생생활규정을 재정비하고, 벌점부과 위주에서 상점 중심의 학생지도에 역점을 두며, 규범을 잘 지키는 생활태도를 습관화하여 통제나 처벌보다 칭찬과 격려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벌점 상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그린마일리지 시스템은 상벌점 초과자에 대해서는 학부모에 SMS문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정에서도 자녀의 학교 생활 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시교육청 장기숙 중등교육과장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인권 친화적 생활지도로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안전한 학교, 행복한 교실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고, 체벌 대체효과로 학생인권이 존중되는 바람직한 학교 모습이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마일리지제는 각급학교에서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생활규정을 개정하여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하게 되며, 교육청은‘학생생활규정 개정 및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디지털시스템 구축· 운영계획’대한 학교장 및 학부모 연수를 지난 6일과 9일에 실시하였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강화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연수를 실시하였으며, 24일 그린마일리지 운영학교 100개교(중학교 50, 고등학교 50)학생부장과 운영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