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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인천 소재 대학 재학생이나 인천에 연고가 있는 대학생 204명을 멘토로 선정하여 155개 초·중·고등학교에 배정하고 2009년에도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제를 시작한다.
방과후학교 멘토링제는 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멘토에게는 어려운 처지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의 기쁨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신을 재발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멘티에게는 많은 시간과 관심을 가져주는 형, 언니가 생겨 학교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멘토 1인이 3~4명의 멘티를 담당하여 주로 인성지도, 보충학습 지도, 체험활동 등의 분야에서 1주일에 2회 정도 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씩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며 멘티는 저소득층 자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16일 인천예술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대학생 멘토 및 해당학교 교감 등 36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에 대한 안내, 해당 학교 담당 교사와의 면담 등이 있었다. 연수회에 참석한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한편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도 함께 키워가는 멘토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