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화에 월백하고... 포근하고 향기로운 봄밤, 흩날리는 배꽃잎을 배경으로 배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19일 남동구 수산동 일원 배밭에서는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는 ‘제2회 남동 배꽃축제’가 ‘배꽃 그림그리기 대회’, ‘배꽃수정체험’, ‘떡메치기’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개최되었다.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남동 배꽃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남동배’의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금년에는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이 참가하여 지역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땀과 지혜를 모아 차별화되고 특화된 ‘남동배’를 생산하여 외국으로 수출해 외화 획득은 물론 우리 남동구를 해외로 널리 알리는데 일조한 농업인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이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 수요창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동구에서는 농산물 수출이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친환경 비료는 물론 농자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남동배’의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