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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실태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력관리시스템 마련 시행 중-
일반적으로 학력을 학업성적, 학업성취도, 학습을 통해 획득한 다양한능력 이라고 정의하는 바와 같이 교육을 보는 시각과 입장에 따라 다르게 이야기될 수 있다. 상급학교 진학실적을 학력과 연계한다면 인천의 학력이 크게 신장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4월 15일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보면 인천의 학력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서울대 진학률을 보면 인천의 학력이 낮은 것은 아니다.
2009학년도 서울대학교 입시전형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인천시 관내 고등학교에서 169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대 입시전형 최종합격자 147명에 비해 무려 22명(15%)이 증가한 수치로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 수도 61개교로 전년도에 비해 11개교(19.6%)가 늘어난 것이다. 이와 같은 입시성과는 16개시도 중 4위, 7개 특별시 및 광역시 중 3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전년대비 합격자 수 증가율로 보면 16개시·도 중 2위, 7개 특별시 및 광역시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대학입시 전형의 다양화도 점수화된 수치로 평가할 수 없는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와 같은 진학실적은 지역여건과 실정에 부합한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입시성과에 대해 서울대의 진학자 수가 교육수준과 성취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학업성취도 높은 학생들이 많이 가는 대학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의미 있는 교육적 성과라고 말하였다. 아울러, 인천시교육청은 학력인천 구현을 위해 학력인천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관내 고등학교 학년부장, 연구부장, 교육전문직, 교감, 교장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학력향상을 위한 집중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단위학교 학력에 대해 학교장 및 교사에 대한 책무성 장치를 마련하여 학력향상을 위한 경쟁을 유도하고, 단편적이고 분절적인 학력실태 분석 및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체제를 갖추고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학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가수준 평가(학업성취도평가, 학력평가, 모의대수능, 대수능)를 통해 나타난 학생, 학교, 지역에 대한 학력실태를 파악하여 실효성 높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의 역량 결집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학력향상 방안을 마련하여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