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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구청장 이익진)에서는 20일부터 신생아의 난청질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무료 청각선별검사 대상자 선정기준을 완화하여 무료검사 대상인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무료검진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최저생계비 120% 이하 가구에대해 무료검사를 실시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구로 소득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3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 170만원 이하인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생아 난청은 태아감염, 저체중 출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듣지 못하는 질환으로 원인불명의 선천성 난청이 50%를 차지하며 선천성 질환으로는 발생률이 높은 실정이나 생후 1~2개월내 조기발견하여 재활치료를 하면 대부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어 조기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소득기준에 적합한 계양구 주소지를 둔 가정에서 출산예정일 전후 1달 사이에 보건소에 신청하면 무료검진 대상여부를 확인하여 무료쿠폰을 발급하고 이 쿠폰으로 관내 지정 의료기관인 엠엔비여성병원, 하나산부인과의원, 중앙산부인과의원, 연세차산부인과의원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무료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신생아 난청을 조기 발견하여 언어장애로 인한 사회부작용의 후유증을 최소화 하는 등 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기대할 수 있다며 약 300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