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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직원, 의대생, 협력사 직원들로 구성된 병원 동호회 회원들이 입원환자를 위한 부활절 칸타타 열러
⊙ 칸타타를 통하여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달
⊙ 인하대병원 매월 각종 음악회, 미술전시회,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지난 10일 병원 3층 강당에서 환자들을 위한 부활절 칸타타를 가졌다.
이번 칸타타는 병원 동호회인 Healing Hands 회원들이 환자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힐링핸즈 동호회는 병원 교수, 직원, 의대생, 협력사 직원 등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바쁜 근무시간을 피하여 퇴근후에 모여 약 한 달간 준비하여 환자들 앞에 섰다.
부활절 칸타타에 참석한 환자들은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어 휠체어 또는 침대를 이끌고 참석하거나, 링거병을 메달고 참석한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부활절 칸타타가 진행되는 동안 환자들중에는 눈물을 흘리거나,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환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칸타타에 참석한 한 환자는 “이번 칸타타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칸타타를 준비하고 지휘까지 한 인하의학전문대학원 손병관 원장은 “환자들이 음악을 통하여 힘을 얻어 병상에서 하루빨리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칸타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나기까지 자리를 함께한 박승림 병원장은 환자들을 위로하고 동호회 회원들을 격려해 주었다. 행사가 끝나고 환자들에게 힐링핸즈에서 준비한 부활절 계란과 조그마한 선물들을 나눠줌으로써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들을 위해 각종 음악회와, 미술전시회,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매월 개최함으로써 환자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고 있다.
인하대병원 힐링핸즈 동호회는 매년 2회 칸타타 공연과 복지센터 위탁 원아들을 위한 홈스쿨 방문행사를 갖고 있으며, 성탄절에는 크리스마스 추리에 희망편지 달기 행사 등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