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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 중·고등학생에게 인하대학교 입학시 전액 장학금 주기로...’
(주)무영그룹 안길원 회장이 지난 10~11일 인천시장의 백령도 민생현장방문 동행차, 모교인 백령중·종합고등학교를 방문, 조윤길 옹진군수가 입회한 자리에서 장학금 협약서를 맺었다.
14일 면 관계자에 따르면 협약내용은 지난해 6월, 이미 작성한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원래 백령중·종합고등학교 졸업생이 인하대학교 건축학부에 입학할 경우에만 4년동안의 학자금(입학금,수업료)을 전액 지원한다는 내용이었지만, 현 관련학교가 인문계학생 중심으로 되어 있어, 조건 범위를 넓혀 인하대학교 입학시 상기 해당하는 장학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안길원 회장은, 6.25전란시 피난처인 백령도와 인연을 맺은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백령북포초교를 거쳐 백령종합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학구적 탐구로 자수성가하여 현재 8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주)무영그룹을 세운 장본인이다.
앞서 안 회장은, 지난 2007년 북포초교와 백령중학교에 피아노와 복사기, 교사용 책상, 모니터 등을 기증하였으며 2008년 6월에는 백령도 지역발전을 위해 굴삭기를 지원한데 이어, 이날도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입장권 2,000매(4천만원상당) 및 도서를 기증하여 많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성공한 기업가로서의 존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