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남구학산문화원(문화원장 이선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역사적 문학인의 자취를 돌아보며 생활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학산 문학기행, 문인따라 길바람나기’를 11일부터 1박 2일로 충남 당진, 예산, 덕산 등지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기행은 남구학산문화원과 문학기행 네트워크 회원 40여명이 김영승 시인과 함께 기획 및 진행하였으며, 주요일정은 ‘상록수’와 ‘그날이오면’을 집필한 심훈 선생의 자취를 돌아보고, 충남 당진의 필경사를 중심으로, 서산의 해미읍성, 개심사, 서산마애삼존불, 보원사지 발굴 현장을 둘러보며 문학과 역사의 향기를 만끽하였다. 또한, 조선후기의 실학자이며 대표적인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고택을 둘러보았다.
이날 함께한 남구학산문화원 문학기행 네트워크 회원은 “김영승 시인의 해설과 더불어 진달래꽃따기, 나물캐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진행하여,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역사와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남구학산문화원의 문학기행이 주민들과 늘 가까이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