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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구청장 박승숙)는 14일 해수담수화 설비 개발업체인 효성(주)와 『해수담수화 설비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민관공동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유11통(무의도 샘꾸미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어족자원 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지역으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구에서 개발한 2개소의 지하수 관정에 의한 음용수 공급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지하수가 고갈되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중구는 지역 주민들의 음용수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설비 도입을 결정하고 설치부지, 배수관로 공사, 전력공급 등을 부담하고 해수담수화 전문업체인 효성(주)에서 설비 무상 제공과 향후 2년간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상수도사업본부가 해수질 검사 등을 전담하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해수담수화 설비 공사는 오는 5월 공사발주를 하여 6월말에 준공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해수담수화 설비는 섬 지역에 풍부한 해수를 끌어들여 음용수화하는 시설로 하루 100㎥로 일일 300인 이상이 사용할수 있는 양이며 현재 용유11통 인구 129명이 2일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이다.
그동안 음용수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음용수 공급이 이루어져 주민 불편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