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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구청장 이영수)는 4월 9일 남구청 종합상황실에서 관내 한글 미해득 여성 60여명을 대상으로 남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남구청이 후원하는 『2009년 남구여성 한글교실』개강식을 가졌다.
남구여성한글교실은 한글 미해득 여성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적욕구 충족과 삶의 자신감을 부여하여 자아성취 및 명랑한 사회생활 영위에 기여하고 평생교육의 실현 및 여성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숭의2동 상우 경로당 2층에 마련된 여성사회교육장에서 한글 읽기, 쓰기, 셈 교육, 알파벳, 핸드폰 문자보내기 등을 6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된다.
개강식에서 이영수 남구청장은 95년부터 계속 한글 교실을 맡아 열정적으로 지도한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한글을 배우겠다고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의 용기와 열정에 찬사를 전하며 한글교실을 수료하시는 순간까지 변치 않고 최선을 다해 알찬 열매를 맺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이날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수강생들은 이옥란 회장이 마련한 점심 식사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하면서 자기소개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다짐과 이런 배움의 장을 마련해주신 이영수 청장님께 감사한다는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