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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성인기준으로, 학생은 학생기준으로 판정해주세요!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 10일 2시에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새로이 바뀐 학생건강검사 기준에 대한 설명회를 학생건강 검진을 희망하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학생들의 건강검진 기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전국 모든 학생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시한 성인 위주의 기준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병 여부를 판정 받아 왔다고 한다. 이럴 경우 질환의심군에 속한 학생들을 세밀하게 걸려낼 수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되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소아과협회 등에서 새로이 판정기준을 마련하였고 올해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평생교육체육과 김한신 과장은 “학생용 건강검사 판정기준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첫 해인 점을 감안하여 검진기관에서 있을 수 있는 혼선이나 애로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가 위하여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나, 오히려 병·의원의 협조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생들을 위해 어렵게 마련한 기준들이 아무 쓸모 없게 된다는 점을 당부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31일 이미 전체 초, 중, 고등학교의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바뀐 건강검사 기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번 설명회가 끝난 뒤 4월 중순부터는 학교 및 검진기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바뀐 기준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교육 및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