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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영순)와 인하대학교(총장 이본수)는 2009년 4월 9일(목) 14:00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다문화시대와 사회통합을 주제로 지역차원에서의 다문화 정책연구와 제도화 협력을 위해 “경인다문화정책포럼”을 발족하고 창립 기념포럼을 공동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인다문화정책포럼”은 다민족·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사회통합과 이민정책 수립, 그리고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다문화 교육과 정책을 연구하여 상호 협력하고, 경인지역에 필요한 다문화 정책과 제도연구, 사회통합 관련 지원 단체 간 협력관계구축 등을 위해 ‘08.12.20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인하대학교와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발의하여 오늘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창립기념포럼에서는 포럼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다문화 시대와 사회통합(세부주제 : 이민정책과 다문화)이란 주제로 사회통합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법무부 관계자, 인하대학교 교수, 인천시교육청, 다문화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자문위원, 사회통합교육시범운영기관, 담당공무원, 민간단체,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다문화 사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인하대 이본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경인다문화정책포럼 창립은 우리사회가 다문화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될 것이며, 정부·지방자치단체·학계·민간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다문화 정책연구 활동의 중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하였고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박영순 소장은 축사에서 관내 등록외국인은 전체 122,713명이며, 결혼이민자는 15,889명(인천시 7,287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동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다문화 정책을 개발하여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학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동 포럼에 참석한 필리핀출신 결혼이민자 테레시타 아렌가(46세)씨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정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하루 빨리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이날 창립 기념포럼에 앞서 인하대학교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다문화 교육·연구 교류협약(MOU)을 체결하여 양 기관이 주도적으로 경인지역사회의 다문화 교육과 연구를 발전시키고, 다문화사회 환경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인하대학교는 ‘08.10.16 “다문화·다민족 한국사회의 대두와 도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였고, ’08.12.12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과정”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문화사회의 선도적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