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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초등학교 150명, 중학교 105명, 고등학교 62명, 교육연수원 13명 등 전년도 보다 36명 많은 330명을 재계약 혹은 신규채용으로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의 국적 소유자로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 소지자, 표준 영어 사용 능력 우수자, 한국 생활에 적응이 가능한 자, 신체 및 정신이 건강한 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채용전문 업체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대상자를 위탁하여 선발하였다.
또한 수준 높은 원어민 교사를 확보하기 위하여 철저히 단계별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여 선발하였는데, 선발기준은 표준영어 발음을 가진 자로 인종, 성별, 피부색, 연령에 대한 편견 없이 교사자격증 소지자, 교육학·영어교육 관련 전공자, TESOL/TEFL/CELTA 100시간 이상 이수자, 유 경력자 등이다.
특히 마약 흡입, 성범죄 등 범죄경력이 있는 자가 국내에 입국하여 회화강사로서 활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범죄사실 유무 확인서 및 마약 검사, 에이즈 검사를 포함한 채용신체검사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이번 학기 신규 고용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9명에 대하여 인천교육 및 각종 생활안내 등을 소개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인천 로얄 호텔에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4박 5일 동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