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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가 지난달 31일 구청 7층 소강당에서 관내 비산먼지 발생신고 사업장 및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환경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봄철 황사현상 및 기후온난화에 따른 건조한 기후와 각종 건설공사장 증가로 먼지 체감환경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규제 및 적발위주의 단속행정으로는 한계가 있어 사업장 자율에 의해 환경오염 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
(주) 한화건설 등 70여개 업체가 참석한 이날 교육은 환경과장으로부터 환경관련 법규 및 실무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비산먼지 엄격한 관리기준 ▲1사 1도로클린제 운영 등 역점사업 ▲봄철 미세먼지 및 황사 예,경보제 ▲ 건설폐기물 중점 관리사항 설명 등이다.
한편, 구에서는 비산먼지 및 건설폐기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항 이행실태를 평가해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업종별 대표자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 자율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봄철 황사 등으로 주민 체감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해 특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구에서는 이와 같은 교육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이 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현재 남동구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업소는 건축물 축조 및 토목공사 등 모두 119개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