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최근 경제위기속에서 저출산 · 고령화가 사회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는 이때 교육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다자녀공무원 복지 지원제도를 시행하는 기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다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출산장려금 지급 등 복지혜택을 지원하는 『다자녀공무원 격려 계획』을 4월 3일 발표했다. 다자녀 공무원 격려계획은 2009.1.1일 이후 출생하는 셋째 아 부터 출산장려금을 자녀수별로 300,000원에서 최고 1,000,000원까지 차등지급하고, 20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공무원에게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재래시장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현재 인천시교육청 본청 공무원 중 3자녀 이상 가정을 둔 공무원은 14명으로 전체의 4.3%에 이른다.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조직 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자녀공무원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동신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우선 교육청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점차 전교직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